손혜원 또 김건희 얼평? "한껏 홍조 올린 화장에 배시시…"

입력 2021-12-27 13:12   수정 2021-12-27 13:14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아내 김건희 씨를 향해 외모를 소위 '얼평(얼굴 평가)'을 해 여론의 뭇매를 맞았던 손혜원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번에는 김 씨의 화장법을 지적하며 사과 태도를 비판했다.

손 전 의원은 26일 페이스북에 "한껏 홍조 올린 화장에 순간순간 배시시 미소를 흘리는 이 태도가 사과의 모습이라고?"라고 적었다. 이날 허위경력 의혹 사과를 위해 기자회견을 연 김 씨의 태도가 부적절했다는 취지다.

손 전 의원은 "간사한 눈웃음과 마음에도 없는 사과로 동정심을 유발해서 대충 뭉개려고 끝내려는 마음이 그대로 고스란히 다 드러났다"는 황희석 열린민주당 최고위원의 글도 공유했다.

앞서 손 전 의원은 김 씨의 청소년기 사진과 최근 사진을 놓고 비교하면서 "얼굴이 변했다는 것은 이미 알고 있었지만, 자세히 보니 눈동자가 엄청 커져 있다"고 적어 '얼평'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이에 '친여 성향 검사'로 불리는 진혜원 안산지청 부부장검사가 "입술산 모습이 뚜렷하고 아랫입술이 뒤집어져 있다"며 "아래턱이 앞으로 살짝 나와 있어서 여성적 매력과 자존감을 살려주는 성형수술로 외모를 가꾼 좋은 사례라고 생각한다"고 관상을 평가하는 듯한 댓글을 달아 논란을 키웠다.

당시 국민의힘에서는 즉각 논평을 내고 반발했다. 최지현 중앙선대위 수석부대변인은 "손 전 의원의 외모 평가와 인격 살인 행위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대한민국의 미래가 달린 절체절명의 순간에 이 무슨 저열한 행태인가"라고 비판했다.

한편 김 씨는 이날 국민의힘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의 허위경력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그는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죄 말씀드린다"며 "그러지 말았어야 했는데 돌이켜보니 너무나 부끄러운 일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모든 것이 제 잘못이고 불찰이다. 부디 용서해 달라"고 고개를 숙였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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